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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미술관, 천안제로프로젝트<이름 없는 소우주>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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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마케팅팀 작성일 23-1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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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 천안시립미술관은 2023 천안제로프로젝트 이름 없는 소우주전시를 1114()부터 1217()까지 개최한다.

천안제로프로젝트는 실험정신과 잠재력이 돋보이는 작가를 발굴·지원함과 동시에 지역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획전시이다. 올해는 지역의 역사와 정신적 토대가 되는독립의 의미를 동시대적으로 확장하여 주제공모전을 개최하였다.

 

공모전의 주제이자 전시의 제목인이름 없는 소우주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살아가는 불완전하고 비정형적인 존재들의 이야기이다. 공모에 선정된 네 명의 작가는 예술을 매개로 사회적 기준과 보편적 사고방식에 인식의 전환을 시도한다.

 

김가을 작가는 장자의 소요유(消遙遊) 정신을 현대적 물성으로 환원하여 시각화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설치된 신작 <시선의 흐름(2023)> 거대한 우주 속에서 우리 본연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박경진 작가는 노동자와 예술가라는 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 세트장(site)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낸다. 경험적 이미지를 분해하고 재배치하며, 페인팅이라는 예술적 행위를 통해 현재의 이질성을 드러낸다.

 

송석우 작가는 무언의 퍼포먼스를 통해 시스템화된 사회에 저항을 시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Wandering, Wondering연작의 장소와 환경, 피사체, 앵글 등은 작가의 의도대로 철저하게 연출된 결과로 감각을 일깨우는 도구로 작동한다.

 

이주영 작가는 투명 방음벽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둘러싼 모순관계를 다룬다. 작가는 버드세이버가 붙여진 투명한 방음벽 사이로 일렁이는 풍경을 응시하고 관찰하며 회화 작업을 통해 인간중심적 사고에 전복을 시도한다.

 

천안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기성의 질서와 인식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작가 발굴을 통해 지역미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www.camoa.or.kr)을 참고하거나 시각예술팀(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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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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