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 2025 특별기획전‘너와 나, 우리를 잇는’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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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 천안시립미술관은 2025년 특별기획전 ‘너와 나, 우리를 잇는’을 오는 3월 11일(화)부터 5월 25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셜미디어라는 가상공간에서의 관계 형성 방식을 다각도로 조명해보고자 기획되었다. 상호간의 실시간 소통과 단절,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통해 현대적 관계맺기의 단면을 살펴보는 이번 전시에는 노상호, 김웅현 등 작가 8인의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디지털 매체에서 끊임없이 생산되고 재확산되는 이미지를 바라보며 이를‘어떻게 활용하고 관찰해야 하는 것인가?’의 냉소적 접근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관계맺기의 시작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소셜미디어 안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관계를 살펴보면서 네트워크의 확장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3부에서는 온라인 관계맺기에서 비롯되는 소통의 부재에 대해 묻는다. 타인과 손쉽게 관계를 맺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단절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4부에서는 알고리즘에 주목하여 우리가 온라인에서 보는 광고나 이미지들이 과연 우리의 취향인가, 그리고 알고리즘을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천안시립미술관 최경현 관장은 “경계를 넘어 동시대 미술 문화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미술관이라는 슬로건처럼, 온라인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관계맺기와 단절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관계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www.camoa.or.kr)을 참고하거나 시각예술팀(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