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예술의전당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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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은 7월 6일(일) 오후 4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201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연주자다.
음악성과 기교, 감성과 지성의 이상적인 균형을 지닌 그는 섬세하면서도 단단하고, 절제된 듯하면서도 풍성한 서사를 담아내는 연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도시적인 세련미와 고전적인 기품, 타고난 균형감각이 어우러진 그의 음악은 깊은 통찰과 정제된 표현력을 통해 듣는 이의 마음을 조용히 울린다.
이번 리사이틀의 주제는 ‘자연’이다. 리스트의 〈에스테장의 분수〉는 빛과 물의 이미지를 시적인 피아노 음색으로 풀어낸 수채화 같은 작품이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은 고요하고 따스한 시골 풍경을 연상케 하는 곡으로 자연에 대한 음악적 사유가 담겨 있다.
이어지는 바르톡의 〈야외에서〉는 숲, 벌레, 밤의 정취 등을 다양한 리듬과 화성으로 표현하며,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은 청춘의 불안과 내면의 격정을 담아낸 대작으로, 인간과 자연의 정서적 교차점을 깊이 있게 조명하여, 특별한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이며, 티켓 예매는 5월 20일(화) 10시부터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1566-01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