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 지역 원로‧작고작가 회고전 참여 2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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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미술관은 2025년 지역원로‧작고(作故)작가 회고전에 참여하게 될 2인으로 문우식(1932~2010), 인영선(1946~202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고전은 천안 출신 또는 천안 지역 활동 작가로 한국 미술의 역사를 쓴 원로‧작고 작가 중 2인을 선발하여 작품세계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천안미술사의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 ‧ 2차 전문가 추천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2인의 전시는 오는 11월~12월까지 천안시립미술관 전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문우식(1932~2010)은 천안 출신으로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당대 한국 현대미술사의 굵직한 전시들에 참여했다. 1962년부터는 모교의 디자인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시각디자인을 교육하며 후학 양성과 작품 활동을 하였다.
전통에 얽매이기를 거부하고 포비즘적 ‧ 큐비즘적 요소를 융합하여 현대회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였으며, 한국의 현대미술과 현대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했던 작가이다.
▲인영선(1946~2020)은 한국서예의 대가로 글과 글씨가 어우러진 문인화, 시서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차원의 문인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6년 6월에 창립된 천안미협의 창립멤버로 50여년 간 붓을 잡으며 지역 예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이다.
천안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회고전 개최를 통해 지역미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천안미술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41-900-1863 / 1566-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