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은도희 | |
---|---|---|
구분 | 문화예술인 | |
생년월일 | 19950524 | |
edhee_12@naver.com | ||
활동분야 | 음악 |
소개
주요활동
eundohee는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2018년 데뷔 후 4년 동안 1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EP, 6개의 싱글을 발매하였고 호주 인디 달링 스텔라 도넬리 내한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포함해 라이브 클럽,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알려왔다.
그녀가 본명인 ‘은도희’ 대신 ‘eundohee’라는 표기를 사용하는 건 그 이름이 고유 명사로 인식되기보다 하나의 소리로서, 각자의 발음과 억양으로 불리길 원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재즈 피아노로 처음 음악을 배운 이후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 포티쉐드와 매시브 어택을 거쳐 전자음악을 공부했던 그녀가 포크 기반의 인디록을 선보이는 것 또한 음악을 특정 장르로 인식하기보다 다양한 소리의 조합으로서 대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그녀가 영어로 만들어진 노래들을 좋아했던 것도 비슷한 이유였다. “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언어 공부가 재밌다기보단 다른 언어가 주는 소리가 자체가 흥미로웠어요. 언어는 마치 악기 같아서 통기타로 연주할지 일렉기타로 연주할지를 고르는 선택지 같은 느낌을 받아요.” 그녀는 영어뿐만 아니라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를 공부하며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의 선택지를 늘리는 중이다.
그녀는 음악을 만드는 일을 성 쌓기 놀이에 비유한다. “벽돌로 만든 성벽처럼 곡들이 하나씩 쌓여서 저를 보호해주고 더 단단하게 만들어줘요. 그 안에서 저는 아무런 방해 없이 싱어송라이터도 될 수 있고 전자음악가도 될 수 있고 인디록 아티스트도 될 수 있어요.” 평소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그녀는 소리로 차곡차곡 쌓은 성벽 안에서 스스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계획하는 것을 좋아해요. 계획하지 않으면 7시간이든 8시간이든 가만히 천장 보고 누워있을 것을 알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아도 계획을 세우고 따라가는 것을 좋아해요.”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그녀는 이미 다음 앨범에서 또 다른 eundohee의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 쉬지 않고 노래를 만들고 있다.
메뉴담당자
최종수정일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