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중부방송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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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송용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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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북멘토 57호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안녕하세요.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상귭니다.
오늘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올릴 책은
독일의 문호, 프리드리히 실러에
까발레온트 리베, ‘간계와 사랑’으로
우리 한국말로 번역돼 있는 희곡입니다.
그 당시 독일 사회주의에서는 귀족계급과 서민계급이
서로 혼인을 할 수 없는 엄격한 제도에서 프리드리히 실러는
수상 폰 발터의 아들 페르디난트 악사의 딸 루이제와 사랑을 하는 관계를
이렇게 설정을 했는데요.
요즘 흔히 얘기하는 아가페 적인 사랑이 아닌 플라토닉을 전제로 한
영혼의 사랑을 주제로 해서 이렇게 결말을 죽음으로 이르게 됐는데
결국은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실적으론 비극으로 끝나지만 전체적으론 그 포맷은
결국 사랑이 승리를 하지 않았나 이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 희곡에서 페르디넌트가 훈련을 받다가 루이제 집에서 루이제의 얼굴을 보고,
그의 우울한 모습을 보고 하는 독백입니다.
제가 오늘 이 시점에서 이 책을 여러분에게 권유했냐면
오늘날 사실 사회에서 개인이기적인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고,
도덕과 윤리가 너무 사실 부끄러울 정도로 추락해 있지 않습니까.
남·녀 간의 사랑도 너무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정말 진실한 사랑은
그 대상자와 영혼까지 통할 수 있는 플라토닉이 전제가 돼서 사랑을 하고,
또 열매를 맺는다면 그 열매가 이렇게 헛되지 않고,
사회의 보석으로 남는 가정이 되지 않을까 해서
여러분들에게 추천을 하게 됐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계신 김동규 이사장님을 추천하겠습니다.
제가 공직생활도 하고 예술 활동을 하면서
조직에 대한 문화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김동규 이사장님은 어떤 과제와 숙제를 드려도 안돼라는 말보다
‘고맙습니다’, ‘해보겠습니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
천안시민에게 그런 마음으로 봉사하면
우리 천안이 살기 좋은 천안이 되지 않을까 해서
김동규 이사장님을 추천해 드립니다.
(방송일 : 2016년 3월 16일)